감사합니다.
 지난 2년동안 코로나로 인해 별다른 활동없이 시간만 때우다 물러나게 된 회장 서봉수입니다.
 면목스럽기 그지없고 민망하지만 그래도 마무리 인사는 하고 물러나는 것이 도리인 듯하여 짧게 인사 올립니다.
 우리 중부지역문화재조사기관협회는 지난 2017년에 한국문화유산협회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조사기관의 현실적 처지와 환경을 개선해 나가자는 목적과 명문하에 발기인 대회를 거쳐 창립총회를 통해 탄생하였습니다. 이에 회원기관의 보호 및 권익 신장을 위해 지금까지 매장문화재조사 공공성 확보를 위한 노력, 고고학자로서의 노력 등을 통해 나름 명실상부한 지역 조사기관협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점점 협회에 대한 인식도 나아지고 회원기관도 현재 중부지역 총 조사기관 30여개 중 29개 기관이 가입되어 있어 어느 지역 협회보다 왕성한 참여율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한문협과 공조하기도 하고 때로는 독자적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중문협만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아무튼 지난 5년 동안 여러 기관과 함께 웃고 떠들고 화내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모든 공은 회원기관과 회장단, 운영위원들의 몫이요. 과는 저의 모자람이라 생각하고 차기 회장단과 운영위원들이 더욱 우리 중문협 소속 조사기관뿐만 아니라 전국의 조사기관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챙기시고요..